일본인으로서 첫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가와바타 야스나리는 세 살 때부터 구제 중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이바리키에서 지내며 문학에 대한 뜻을 세웠다. 문호의 연고지에 설립된 문학관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업적을 칭송하여 많은 이들에게 가와바타 문학을 보다 친밀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85년에 개관. 저서, 서간, 원고나 묵서 등 가와바타가 조부와 살았던 이바라키시 슈쿠노쇼 집 모형 등 관련 자료 약 400점을 전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와바타 작품의 무대를 둘러보는 문학 산책 코너나 작가 체험이 가능한 가마쿠라 하세에 있는 서재를 재현한 코너도 있어서 가와바타의 생애와 작품을 더듬어 볼 수 있다. 매년 6월에는 태어난 달 기념 기획전을 개최. 관내에 병설된 갤러리에서는 이바라키시 내외에서 활약하는 예술가의 작품전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