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장사 번창의 신 ‘에베상 (에비스 신)’으로 숭상되는 신사입니다.
스이코 천황 시대에 쇼토쿠 태자가 사천왕사를 건립했을 때 같은 땅 서편의 수호신으로 모신 데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제신은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고토시로누시노미코토(에베상), 외삼신(外三神)이고 에베상은 원래 풍어를 기원하는 신으로, 고대 이 주변은 해안가로 산, 들, 바다에서 나는 여러 산물들을 교환하는 ‘장’이 열려 그 장의 수호신으로도 숭상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복을 주는 신, 상업의 번영을 기원하는 신으로도 깊이 숭상되었습니다.
특히 에도 시대가 되면 1월 9, 10, 11일 3일간에
걸쳐 ‘토오카 에비스’ 축제가 열려 호에가고 (가마) 봉납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한 해의 첫 축제로 토오카 에비스 3일 동안 약 100만 명이 넘는 참배자가 이곳을 방문하고 ‘후쿠사사 (행운을 불러오는 물건들을 매달아 장식한 대나무)’를 구하려는 사람들로 활기가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