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노우치 가도는 아스카 시대에 만들어져 후에 사카이와 나라, 도마초를 연결하는 총 30km로 확장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국도. 원래는 니조산에서 도자기 재료인 사누기암을 채굴하기 위한 길이었던 것이 613년에 난바 항에서 아스카의 수도를 잇는 관도로 정비되었다. 이후 불교 등 외국 문화나 외국 사절이 이 길을 통해 아스카의 수도로 들어왔다. 710년 나라의 헤이죠쿄로 수도가 바뀐 후에는 쇼토쿠 태자에 대한 신앙이 깊어짐에 따라 쇼토쿠 태자가 잠들어 있는 가미노타이시를 찾는 사람들이 이용하거나, 중세 말에는 자치 도시인 사카이와 야마토를 잇는 경제의 길로, 에도 시대에는 서국 순례 등 서민들의 절 참배의 길로, 시대와 함께 역할을 달리해 왔다. 다케노우치 가도라는 이름은 다케노우치 고개 대 개수 공사를 진행한 메이지 시대에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왕래한다. 이 타케노우치 가도 역사 자료관에서는 이러한 타케노우치 가도와 다이시초에 관한 역사나 민속 자료를 고대의 돌길, 아스카 시대의 가장 오래된 길 대도, 그리고 태자 신앙의 길, 서민의 길이라는 4개의 시대와 테마로 나누어 소개. 멀티비전을 사용한 영상이나 석기, 토기, 쇼토쿠 태자의 그림, 불상 등도 전시.